여수, 다각적 국제 크루즈 유치 홍보 나서

입력 2013년12월15일 11시5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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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업비 83억원 크루즈항 내 관광종합안내센터와 환대시설,관광객 편의시설 마련.....

[여성종합뉴스]  전남 여수시는 내년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크루즈항 내 관광종합안내센터와 환대시설 등 크루즈 관광객 편의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해외 크루즈선사를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세계박람회장을 활용한 팸투어 등 홍보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입항 크루즈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방안을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진행키로 하고 당초 내년 9차례 여수항 입항을 찾기로 했던 5만t급 ‘슈퍼스타 제미니호’의 운항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선사인 스타크루즈사는 소형 선박인데다 정원이 1200명에 그치는 등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동아시아 전역의 운항스케줄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 6월 광양항에 5차례에 걸쳐 입항하는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크루즈 탑승객 2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박람회장 갈라디너쇼 등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6일 이틀 간 국제크루즈 선사 관계자와 여행사 대표 13명을 초청해 관광 팸투어를 갖고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구상과 지속적인 국제 크루즈 유치 홍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와 미국 마이애미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크루즈 컨벤션 행사에 참가해 선사 및 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수항만청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여수 크루즈부두 증설사업이 완공되면 접안 능력이 현재 8만t에서 15만 t급까지 확대돼 아시아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선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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