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 ' 건립 협약

입력 2013년12월27일 10시2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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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는 오는 2015년 12월 충남 금산군 아토피 자연 치유 마을 오지에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를 건립해 성남지역 질환자 장기치료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충남 금산군, 전북 장수군, 분당서울대병원, 대전한방병원, 원광대 식품 산업연구원등 5개 기관과  27일 오후 2시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환경성질환 치유 및 지역발전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금산군은 충남 금산군의 아토피 자연 치유 마을(군북면 상곡리 144번지) 일부인 5,000㎡(약 1,500평) 규모 성남시에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 건립 부지를 무상 제공하며, 성남시는 제공받은 금산군 부지에 치유숙소 10개동과 관리센터 1개동 규모의 환경성질환(아토피) 장기치유센터를 건립한다.

건립비용은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군은 또, 이곳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이용자의 주차편의를 도우며, 내년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에 증축하는 토치유방 8개동을 성남시민들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따로 배정한다.

현재 금산군의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은 16,000㎡(약 5,000평) 규모에 황토치유방 22동(12평 월15만원/17평 20만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이 협약에서 또, 성남시와 5개 기관은 아토피 치유시스템 개발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성남시 생활환경팀장은 “대기오염,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으로 환경성질환은 지속 증가 추세이며, 치유 또한 쉽지가 않아 아토피 등은 현대의학에서도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분류돼 있다”면서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 건립과 각 기관의 협력은 성남지역의 2만명 환경성질환자에게 아토피치유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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