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통 45년 ‘아현고가도로’ 3월 말까지 철거

입력 2014년02월04일 11시0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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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부터 고가도로 통행 전면 통제

[여성종합뉴스] 서울시는 노후된 아현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위해 6일 오후 3시부터 고가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68년 9월19일 개통한 아현고가도로는 노후화로 인해 매년 유지관리비가 4억원 이상 소요되는 등 고가도로의 기능 저하로 철거 결정을 내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사업비 146억원을 들여 오는 3월말까지 철거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7월말까지 고가도로로 단절됐던 신촌로~충정로 구간에 중앙 버스전용차로(2.2km)를 설치하고 8월 초 개통할 계획이다.
 
이대역 웨딩타운과 굴레방다리, 충정로 삼거리 방향 등 6곳에는 중앙 버스 승강장도 설치한후 공사는 고가 시·종점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달 오전 6시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고가 도로 철거로 인해 기존에 단절됐던 양화 신촌로와 경인 마포로의 버스중앙차로가 도심까지 연결돼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공사기간 중 신촌로와 마포대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거에 따른 차로 일부(고가 진출입)구간을 제외하고 전 구간 현행 처럼 6개 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철거를 앞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아현고가도로의 교명주, 표지판 등 고가를 상징하는 주요 부분은 서울역사박물관에 보존하는 한편 철거 과정을 담은 백서도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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