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중구구민과의 대화 "요구안 아우성만...."

입력 2014년02월11일 09시2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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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라는것 많은데 최대한 방영하겠다는 말밖에 할 수없는 ......"

[여성종합뉴스] 송영길 인천시장은 10일 가진 중구구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구민과의 대화에서 송 시장은 “영종도 준설토 부지 드림아일랜드 조성 사업은 정부가 너무 앞서 발표했다”며 인천시의 입장이나 협조 관계에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인천시장으로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4년은 오직 인천을 위해 뛰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시가 추진중인 용유·무의 개발계획과 중첩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인천시에 인·허가권이 있는 만큼 정부와 계속 협의해 용유 ,무의 개발사업과 중첩되지 않도록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대화전 밝혔다.

주민들은 “20여년 간 개발사업을 핑계로 재산권을 행사를 하지 못했고, 최근 에잇시티 등 개발사업이 중단되고 재산권 행사 규제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졌다”며 “시가 드림아일랜드 조성 사업을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주장에 송시장은 “시장이 결정한 문제가 아니라 항만공사가 결정할 일”이라고 한 발 물러서면서 “다만 대안 없이 무조건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며  “TF팀을 구성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입장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미도 문화의거리 은하레일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에 대한 송 시장의 입장은 확고했다. 

송 시장은 “현재 은하레일과 관련해 소송이 진행중에 있고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감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점검 결과를 본 뒤 결정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중구 개항장 MWM사업 신청에  대해서는 “3월 중 정부에 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정치적 입장이 개입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배제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구민과의 대화는 중구민들의 요구가 울리는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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