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집' 고위급 접촉

입력 2014년02월12일 08시31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측 20~2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상봉 정례화

[여성종합뉴스]  남북은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제안으로 차관급 고위급 접촉을 갖는다.

이번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남북관계 개선과 대화무드 조성의 우리 측에서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수석대표로 홍용표 통일비서관, 배광복 통일부 회담기획부장, 손재락 총리실 정책관, 김도균 국방부 국방정책 과장 등 5명이 참여하고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리선권 국방위원호 서기실 정책부장(대좌), 박기용 인민군 대좌,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김성혜 조평통 서기국 부장 등 5명이 회담에 나선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에 출발. 이날 회담에서는 사전 의제가 조율되지 않은 만큼, 남북관계 전반 주요 현안에 대해 제기하고 싶은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에서는 20~2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상봉 정례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24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취소를 요구하고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와 대북 경제제재 조치인 5·24조치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측은 지난 8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전통문을 보내 "남북관계 전반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며 고위급 접촉을 제의해왔고 우리 정부는 협의를 거쳐 11일 이를 전격 수용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