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포스트 스마트폰시대 정책적인 변화 요구

입력 2014년02월20일 03시36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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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심승철기자] 스마트폰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이로인한 가격하락과 부가서비스가 위축될 것이란 보고서 `포스트 스마트폰'시대에 대비한 기업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일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산업의 발전방향 연구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부가가치 창출 기회가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KISDI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가치창출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시너지 창출 △지식재산 보호와 공정경쟁의 균형 △초대형 기업과 다양한 주체의 상생 생태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은 2014년 이후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성장기를 맞고 있는 태블릿 제품과 다양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제품이 향후 컴퓨팅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선점 효과가 연장되고, 경쟁자 견제를 위해 특허전쟁이 심화되면서, 제품생산 없이 특허만을 사들여 특허소송으로 이익을 취하는 특허괴물로 인한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소송이 악용되는 것은 혁신의 장애물이 될 수 있어 지식재산권의 보호와 공정거래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종적, 횡적 확대를 통해 초대형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하나의 디바이스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이질적인 취향, 요구를 가진 소비자들의 구매선택에 있어 동질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로인해, 스마트 디바이스 주요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 수직계열화 등 종적, 횡적 확대를 통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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