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길거리 쓰레기통 19년만에 부활

입력 2014년03월19일 23시15분 이삼규 수습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제거 후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오히려 늘어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19일 경기도는 올 한해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쓰레기 무단투기 일대일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과 함께 사라져버린 길거리 쓰레기통을 부활시키기로 하고 오는 7월부터 상가밀집 지역과 버스승강장 주변 등 거리 투기가 극심한 1~2개 시·군을 선정, 길거리 쓰레기통 100개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도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은 최근 5년 새 4~8배가 증가했지만 쓰레기통은 1/3 수준으로 감소해 거리투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도는 무조건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 버릴 곳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의식조사 의견에 따라 길거리 쓰레기통을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기존 도로환경감시단을 통한 담배꽁초 무단투기 행위 단속과 함께 경기도경찰청과 합동으로 쓰레기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최근 쓰레기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3000여 건의 민원 중 담배꽁초 관련 민원은 1530건으로 전체 민원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도내 인구의 3.6%를 차지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종량제 및 분리수거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 집중거주지 2~3개소를 선정해 쓰레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