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

입력 2014년07월18일 06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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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에 취약한 8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 관련 안전점검 및 정비를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구는 재난취약가구의 생활 안전을 도모하고자‘2014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하고 7월~9월까지 재난취약가구의 노후됐거나 불량한 생활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마포구 안전복지컨설팅단 및 생활안전거버넌스과 함께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예산 27,982,000원을 편성하였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와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재난취약가구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하여 동주민센터, 마포구독거노인복지센터 등의 협조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가구,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 등 820여 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전기안전점검 , 가스안전점검 , 가스감지기, 가스자동잠금장치, 열연기감지기 설치, 소화기 배부 등 해당 가구의 생활 안전에 꼭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안전점검 실시 후 경미한 부적합 부품은 현장에서 즉시 교체도 해준다.

시설 점검 및 정비의 경우 마포구 안전복지컨설팅단에서 사전 연락 후 가구를 방문하여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가스, 전기 안전 수칙 안내 및 폭염․풍수해대비 안전 홍보물도 배포한다. 소화기의 경우 동주민센터 및 생활안전거버넌스를 통해 가구별로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어려운 취약계층에서는 생활 안전을 점검할 여유가 없어 화재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취약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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