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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에 송도보건지소를 설치하고 오는 28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구는 그동안 거리가 멀어 보건소 이용에 불편이 많던 송도동 지역주민의 보건의료 수요충족을 위해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도시보건지소 설치승인을 얻어 국·시비 보조금 확보 및 준비단을 구성해 송도보건지소를 개소했다.

송도보건지소는 지난달 송도복합문화센터가 건립 준공됨에 따라 지상 1,2층(연면적 2,258㎡) 규모로 검사실,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재활치료실, 건강증진센터, 만성질환클리닉, 영양실습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송도보건지소는 의사, 간호사 등 12명(기간제근로자 포함)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건강생활 실천사업, 만성질환 관리사업, 장애인 재활촉진을 위한 재활보건사업,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모자보건사업, 예방접종 및 감염병 관리사업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송도보건지소는 보건소가 추진하는 대부분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보건지소사업 운영지침에 따라 내과·치과·한방진료와 건강진단서 등의 제증명 발급 업무는 취급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도보건지소(☎ 749-6912∼4)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송도보건지소가 지리적 접근성 등의 이유로 보건소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송도동 주민에게 예방중심의 지역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으로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