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8월 천원의 행복, 공연

입력 2014년08월03일 14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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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공연 포스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화관 대극장에서 8월 천원의 행복 <파이프오르간, 날개를 달다>를 선보인다.

8월 천원의 행복 신청 접수는 5일~7일까지‘천원의 행복’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8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당첨자 티켓 예매는 8~12일 오후7시까지며, 잔여석 구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공연당일(26일)까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공연에는 다소 낯선 파이프오르간 음악을 다양한 협연과 흥미로운 연주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무겁고 경건하기만 할 것 같은 파이프오르간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오르간 음악이 가진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고자 한다.

8월 천원의 행복 공연에서는 국내 유명 오르가니스트들의 명품 연주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연주와 자신감 있는 표현력(Dallas Morning News, USA)’으로 극찬을 받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은혜를 중심으로 구성된 4인 앙상블 ’오르투스’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그리고 MIK앙상블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상진, KBS국악관현악단 박상은(대금), 탄탄한 실력의 네오 금관5중주 등의 실력파 협연자들이 함께 해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이프오르간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고려해 흥겨운 선율의 오르간 곡 뿐 아니라, 친숙한 편곡 작품까지 오르간의 특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오르간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브라스와 함께 팡파레와 같은 음악으로 신나는 막을 올리고, 모차르트 작품 K265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주제로 한 크리스찬 하인리히 링크의 곡에서부터 김연아 주제곡으로 유명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까지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다.
 
또, 한 대의 오르간에서 펼쳐지는 듀오 연주 뿐 아니라, 4인이 함께 하는 릴레이 연주 및 합동 연주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는 악기 자체가 오케스트라인 파이프오르간의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대금과 파이프오르간의 협연은 흔히 볼 수 없는 연주로, 대금의 화려한 테크닉과 국악의 흥겨운 리듬이 오르간의 풍부한 화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지 기대해도 좋다.
 
올해 천원의 행복은 관객들에게 알기 쉬운 공연을 제공하고자 매 공연마다 장르별 전문인의 해설을 곁들이고 있는데, 이번 공연은 무대에 오르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박은혜가 연주를 하면서 해설을 곁들여, 더욱 생생하고 알기 쉬운 음악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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