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소청도 해상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입력 2014년08월28일 15시08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21일 꽃게 조업 재개 이후 첫 나포…불법조업 중국어선 대응 강화 방침

[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불법조업 한 30t급 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7일 오후 7시47분경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13.5㎞ 해상에서 NLL 2.2㎞를 침범해 불법조업 한 중국 동강 선적인 무허가어선(30t․목선․통발․승선원 7명)을 나포했다.

나포 당시 이 어선에는 NLL을 침범해 잡은 어획물은 없었으나, 소청도 인근 해상에 통발 300개를 투망해 놓은 상태로 선원들이 불법조업을 하려한 사실을 인정해 나포됐다.

이 어선은 지난 21일 서해5도를 제외한 서해안 지역에 꽃게 조업이 재개된 이후 인천 앞바다에서는 처음으로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어선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불법조업을 한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9월1일 서해5도 꽃게 조업 재개와 중국 자체 금어기 해제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밤낮으로 감시활동을 하고 불법조업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