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 동구는 사회복지시설의 방만한 운영과 비리를 근절하고자 지난 9월 15일부터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사는 국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보조금 부당․허위 수령 등 회계 부정사례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지난 19일부터 실시한 B어린이집 감사 결과, 필요경비 및 특별활동비를 개인별로 정산하지 않았거나 보육교직원 아들의 입학선물·원아 모의 출산선물·원장 업무용 휴대폰 할부금을 운영비로 지출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회계 부실 운영 사례를 적발했다.
또한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지도,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하고 특히 운영비 유용의 경우 사법당국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막대한 예산이 무상보육에 투입되는 만큼 부정 사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9개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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