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동, 소외 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영화여행

입력 2014년10월02일 12시43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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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2일 동구 만석동(동장 윤인선)은  노인의 날을 맞아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어르신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영화여행’을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인택)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미림극장에서 ‘여정’을 감상한 후 점심으로 샤브샤브 식사를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주변에 이렇게 좋은 극장이 생긴 줄 몰랐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지만 오늘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만의 영화 관람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황인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잠시였지만 이번 영화감상이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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