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피격사건 5주년을 이틀 앞둔 24일 대규모 해군 전력 해상기동훈련 실시

입력 2015년03월25일 13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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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5일  해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5주년을 이틀 앞둔 24일 서해상에서 대규모 해군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적의 해.공군 전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천안함 피격 5주년을 상기하는 동시에 천안함 용사들이 피로써 지킨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태안 서방 90㎞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을지문덕함(3천200t급)과 신형호위함 인천함(2천500t급), 호위함 청주함(1천800t급), 그리고 천안함과 동급의 초계함인 신성함(1천200t급), 유도탄고속함 한상국함(450t급), 고속정(150t급) 등 10여척의 함정이 참여했다.

 

훈련계획에 따라 사거리 23㎞의 127㎜함포를 비롯해 사거리 16㎞의 76㎜함포와 사거리 12㎞의 40㎜함포가 불을 뿜었고 함포 사격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공동취재단이 올라탄 신성함과 청주함 선체가 기우뚱하며 크게 선회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다른 함정들과 함께 어우러져 대잠훈련 대형을 갖췄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강석봉 제23전투전대장(대령)은 "우리 해군은 지난 5년간 절치부심하며 적을 처절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왔다"면서 "불굴의 의지로 필승해군의 승전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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