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뱅크와 유라시아그룹 임원진 인천 방문

입력 2015년06월30일 22시3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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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30일 미국의 대표적 농업은행인 코뱅크사 로버트 엥겔CEO 및 세계적 정치경제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 그룹 창설자인 이안 브레머 회장 등과 만나 상호협력 및 관심사항을 협의했다.
 

코뱅크사와 유라시아 그룹 임원진 19명은 6월 30일 오전 9시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양자간(인천시↔코뱅크)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인천시와 코뱅크사 간 농업 및 금융분야 상호협력과 우호교류를 증진한다는 내용이다. 유정복 시장은 방문단에게 동북아 물류중심지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강조하며“본 협약을 계기로 경제교류와 투자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뱅크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본사를 둔 협동조합 형태의 기업으로 자산규모 115조로 미국내 25위내에 드는 대형은행이다. 우리나라 농협과 같이 영농사업․농업인프라 조성 등 농촌지역개발을 위한 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방문은 코뱅크사의 농산품 물류환경 변화 및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순방일정의 일환으로, 한․미 FTA(2012. 3. 발효), 한중 FTA(2015. 6. 1. 서명), 한․남미 FTA(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등을 계기로 글로벌 교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는 인천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에는 유라시아 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안 브레머, 전 호주 총리를 역임한 케빈 러드(Kevin Rudd)도 방문단과 함께 참석했다.
  
 
방문단은 인천시청 방문 후 인천항만공사를 들러 곡물 저장창고 등 수․출입농산물 처리시설과 처리과정 등을 시찰하는 일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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