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한류 짝퉁 브랜드 근절에 최우선

입력 2016년02월22일 23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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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올해 해외 지재권 보호 지원사업에 있어 중국, 동남아 등 한류 확산지역에서의 짝퉁 브랜드 근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재 수출촉진이 정부의 주요 수출전략이 됨에 따라 특히 한류 확산국가에서의 우리 브랜드 보호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중국에서 “A한우”, “B바게트” 등의 상표를 현지 브로커가 무단으로 선점하고 양도 협상을 요구하여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또한, 중소 패션 가방·의류 업체인 갤러리에이엠은 한류와 함께 중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지난해 중국 온라인 오픈마켓에 게시된 판매목록의 70% 이상이 위조상품인 것을 발견하고 특허청의 도움으로 18,000여 판매 사이트 링크를 삭제한 바 있다.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해외 온라인 위조품 거래를 신고 받아 증거수집 후 해당 서버 운영기관과 협의하여 사이트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11개 도시 KOTRA 사무소에 설치된 해외 지식재산센터(IP-DESK)를 통해 현지 상표권 취득비용을 지원하고, 현지 상표브로커 활동을 모니터링하여 해당 업체가 신속 대응토록 하는 등 K-브랜드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발생하는 지재권 분쟁 대응과 사전예방을 위해 특허청에서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법률지원과 특허분석을 포함한 지재권 컨설팅도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90억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해외 지재권 분쟁시IP-DESK, K-브랜드 지원, 분쟁예방컨설팅 등 특허청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허청 “K-브랜드 보호 지원사업”의 세부 사항은 ‘국제 지재권분쟁 정보 포털’(IP-NAVI, www.ip-nav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지원과(☎042-481-3573) 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02-2183-589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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