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충남 천안시 살림규모가 총 1조46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05억원이 늘었고, 전국 유사단체보다 2803억원이 적은 것으로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시민들의 관심사항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역적 특징과 주요사업 등을 나타내는 특수 공시는 하반기 결산기준 재정공시에 고시된다.
 
천안시가 지난29일 공시한 '2016년도 지방재정'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1조600억원으로,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360억원과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 5903억원, 지방채 26억원, 보전수입은 311억원이다.

천안시 살림규모는 1조4369억원으로 천안시와 유사한 자치단체의 평균 1조7442억원보다는 2803억원 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는 41.13%, 재정자주도는 63.02%로 전국 유사자치단체 평균 43.42%, 63.04%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한 수치다.

천안시 관계자는 "통합재정수지가 작년보다 증가한 334억원으로 흑자이며, 지방채가 감소하는 등 재정상황이 매우 좋다"며 "내년에는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는 것을 목표로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