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34개 중 13개 의료이익 개선 '의료질

입력 2016년06월21일 16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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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료원 5억 흑자,34개 지방의료원 적자규모 622억에서 177억감소

[연합시민의소리] 21일 보건복지부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에 등록된 34개 지방의료원의 운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36개 지방의료원 중 13개 의료원의 의료이익이 전년보다 증가, 36개 전체 지방의료원의 적자폭이 2014년 622억원에서 177억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의료이익'은 의료기관이 온전히 의료행위를 통해 얻은 순이익이다. 의료기관의 수익구조는 크게 의료행위를 통해 번 순이익인 '의료이익'과 매점, 주차장 등 부가서비스를 통해 얻은 '의료외수익'으로 나뉜다.
 
의료이익이 늘어난 의료원은 36곳 중 13곳으로 2014년 323억원의 적자를 냈던 서울의료원은 2015년 29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을 줄였다.

또 2014년 2억원의 적자를 냈던 목포의료원은 13개 의료원 가운데 유일하게 5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의료이익을 개선한 13개 의료원의 공통점은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군산의료원은 우수한 전문의 4명을 추가 확보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운영했다. 영월의료원 역시 대학병원 비뇨기과·정형외과 교수를 영입하는 등 우수한 의료인력을 지원받았다.
 
목포시의료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활요양병동과 정신병동 등 특화사업을 실시하면서 입원·외래환자가 증가했다.

포항의료원은 진료과별 연간 진료목표를 부여하는 등 성과중심의 관리체계를 만들었다.

마산의료원은 보건수당 미지급, 임금동결 등 인건비 절감 등으로 의료이익을 개선했다.
 
34개 지방의료원이 지난해 기록한 적자규모를 합치면 177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4년 총 적자규모 622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로 수지개선은 신포괄수가제 인센티브 114억원, 메르스 손실배상금 200억원 등에 따른 영향도 있다.
 
입원 환자수는 278만명으로 전년보다 4091명이 증가했고 외래환자는 580만명으로 5만6670명이 늘었다.

의료진도 의사는 총 1141명으로 2014년보다 73명이 늘었고 공중보건의사는 152명으로 전년보다 9명이 증가, 간호사는 4184명으로 전년보다 25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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