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역세권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 활용 훈련

입력 2016년11월10일 13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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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부평역세권 연계시설인 신부평 지하도상가를 비롯한 9개 관리주체 시설에서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부평역세권 지하연계시설의 지하도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 4개 유관기관 및 9개 관리주체로 상황전파 및 단계별 대피안내 방송 송출 훈련을 벌였다.
 

화재에 취약한 지하도 상가에서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리주체 운영자들의 상황전파 능력을 향상시키고, 시설을 이용하는 상인과 구민들에게 신속한 대피 절차를 숙지시켜 지하연계시설에 대한 재난안전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시스템은 전국 단위로 지하상가 점포수(1,400여개)가 가장 많고 환승·쇼핑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부평역세권에서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처,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년 5월 10일 전국 최초로 구축됐다.
 

구축시설은 부평역세권 9개 관리주체<부평역사(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민자역사, 부평역 지하도상가, 부평대아 지하도상가, 부평중앙 지하도상가, 신부평 지하도상가, 신라빌딩, 부평1번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각 관리주체에 동시에 경보음과 대피방송이 전파된다.
 

또한 5개 유관기관(부평구청, 인천시청, 부평소방서, 부평경찰서, 인천성모병원)으로 화재발생 상황이 자동 전파, 즉각 대응하도록 구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시스템을 활용해 신부평 지하도상가에서 화재발생을 감지하여 인근 연계시설에 초기-확대-해제 경보를 순차적으로 전파하고, 각 관리주체에서는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상황을 접수받아 상황전파와 대피방송 등을 실시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활용한 훈련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부평역세권 연계시설의 재난예방체계 구축은 물론 부평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기반을 조성하고 유관기관 및 관리주체 간의 재난협업체계를 구축,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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