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올해 155조 투자·14만명 고용 

입력 2013년08월29일 21시00분 편집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투자 4%·고용 10.2% 각각 늘리기로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16일 2주간 자산총액기준 상위 30대 그룹의 ‘2013년 투자·고용 계획 및 상반기 집행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154조7000억원의 투자와 14만700명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 여건 변화 등에 따른 당초 계획의 변동사항을 확인하고, 투자·고용 및 각종 기업 활동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 계획은 당초 148조 8000억원 보다 5.9조원(4%↑) 확대된 규모다.

투자 확대의 계기는 창조경제 관련 투자와 정부의 1·2단계 투자활성화대책을 통한 애로사항의 해소 등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총 92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며 30대 그룹의 연간 총 투자는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고용계획 또한 연초 계획했던 12만8000명 보다 1만3000명(10.2%↑)이 증가했다.

확대된 고용 계획은 30대그룹 총 근로자수(약 109만명)의 12.8%에 이른다.

연말까지 1만2000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 총 6만2000개의 일자리 추가 창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 실적은 61조8000억원으로 연초 계획 대비 41.5%의 진행률을 보였다.

전년동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반기 집행률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지연과 주요 프로젝트의 하반기 편중 등에 따른 것이다.

고용 실적은 정규직 기준 약 7만8700명으로 연초 계획의 절반 이상(61.7%)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기업들의 투자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투자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또 노사·환경 관련 규제 입법 등이 기업 투자에 과도한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계 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