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지난21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테러 공격을 가해 최소 39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부상했다.
사건 발생 12시간 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케냐 군경이 쇼핑몰 내부에서 괴한들과 대치 중인 가운데 최소 수십명의 민간인이 인질로 잡혀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사망자 중에는 캐나다 외교관을 포함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이번 무장테러 사건은 케냐 정부의 발표와 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나이로비 웨스트랜드 지역에 있는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무장괴한 10여명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
당시 쇼핑몰 안에서는 주말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으며 방문객들이 쇼핑을 하거나 식당에서 평화롭게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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