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시 이용되는 흙탕물 차단막 시스템을 응용한 이 장치는 정수장 취수구 주변에 녹조차단막을 설치해 녹조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팔당수질개선본부가 녹조가 심했던 의왕저수지 물로 수조실험을 해보니 차단막이 알갱이 형태로 되어 있는 녹조의 유입을 60∼90%까지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 설치비가 필요한 고도처리 시스템에 비해 녹조차단장치는 5억원밖에 소요되지 않아 경제적이다.
도는 내년 5월께 수원 광교와 광주 용인공동취수장 등 도내 6개 정수장에 녹조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