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동구와 중구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관할 교육청과 지자체가 사전 협의해 일정 등을 조율하여 학교 소재지와 동일한 지자체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학교별로 시행하도록했다.
그러나 중구의 경우, 중구 원도심 소재 2천 3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영종에 설치된 중구 예방접종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와 시 교육청, 중구 간 상호 공조를 펼친 결과, 동구 관내 4개교 900여명과 중구 원도심 소재 12개교 2천 300여명의 접종이 ‘동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동시에 이뤄지게 됐다.
고3 접종이 처음 시행된 19일 오후, 허인환 동구청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동구 예방접종센터를 함께 방문해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진행상황을 점검 하고 고3 학생들과 교직원 및 접종센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동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중구 관할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수학능력시험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접종을 위해 몇 시간씩 이동해야 한다는 걱정이 컸는데 동구에서 접종이 가능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동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시 교육청 및 중구 등과 함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및 사전점검 등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시행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운영과 2학기 정상등교 등 일상회복을 안전하고 빠르게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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