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구민 신고를 통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에 대한 응급구조와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더 적극적인 신고(560-4350)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치료’ 사업은 로드킬, 오염물질 감염, 조난 등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유해야생동물(참새, 까마귀, 까치, 비둘기, 직박구리, 어치 등)이나 유기동물(버려지거나 달아나 야생화 된 가축이나 애완동물)은 구조·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야생동물 구조 치료는 구민이 부상당한 동물을 구조신고하면 구 지정 동물병원에서 먼저 치료를 한 다음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으로 이송하여 전문치료를 거친 후 자연에 방사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만일 치료가 어렵거나 이송이 곤란한 경우에는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바로 이송하게 되는데, 이런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훈련을 통해 야생동물은 보다 빨리 자연에 복귀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인천 서구의 경우 작년 야생동물 구조·치료 실적은 총 57건, 올해 46건 (2021.10 기준) 구민의 신고가 소중한 야생동물의 보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연과 야생동물 그리고 인간의 공존은 인류의 숙명이다. 자연 안에서 사람과 야생동물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지켜나갈 때 세상은 더욱더 아름답게 유지될 것이다.
서구 관계자는 “구민의 구조신고가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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