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지난 24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에서 상관이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가혹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밝혔다.

손 의원은 여군 대위의 유서에는 "상관 노모 소령(36)이 성관계를 요구한 사실이 담겨 있다"며 "하지만 약혼자가 있는 오대위가 거부하자 노모 소령은 야간근무, 언어폭력, 성추행 등으로 이어졌다"고 폭로했다.

유서에 따르면 노모 소령은 "하룻밤만 같이 자면 편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외에도 자살한 여군 대위가 성적으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모욕과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

현재 노 모 소령은 모욕 및 추행죄로 구속됐다.

자살 여군 대위 유서에 누리꾼들은 "자살 여군 대위 유서 정말 벌받을 사람이다" "자살 여군 대위 유서 너무 안타깝다" "자살 여군 대위 유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살 여군 대위 유서 군 안에서 휑휑하는 이런 성추행들 사라져야 한다" "자살 여군 대위 유서 눈물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