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 인천옹진농협(조합장 박창준) 행복드림 미용봉사단은 19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1시간 30여분 거리에 있는 옹진군 대이작도를 방문, 이·미용봉사를 진행했다. 

퍼머주기에 맞춰 격월로 진행되는 섬마을 미용봉사는 뭍으로 경우 나가야 하는 시간(1박2일 소요됨)을 아끼는 것은 물론 머리 손질을 하는 비용도 절약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

옹진군 대이작 마을회관까지 못오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미용봉사자가 직접 방문하여 커트를 해드렸다.

이날 예쁘게 단장을 마친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 인천까지 나가는 게 쉽지 않은데 농협에서 꼬박꼬박 옹진 섬들을 찾아와 퍼머를 해주니 정말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낸다.  

행복드림 미용봉사단 홍순월 봉사자는 “농협 미용봉사가 시작할 때부터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오랜시간을 변함없이 지원하고 있는 인천옹진농협에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미용봉사단원들을 도운 박창준 조합장은“지난 2001년9월부터 시작한 이·미용봉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섬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에서 생활하는 조합원들의 생활과 영농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지역 내 이·미용 시설이 없는 섬지역 5곳을 격월로 방문하여 퍼머 및 커트봉사를 진행해온 인천옹진농협 행복드림 미용봉사는 현재는 자월면의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를 격월로 방문하며 미용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수혜인원은 20여년간 2만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