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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여군 학사장교 지원늘어
등록날짜 [ 2013년11월03일 13시56분 ]

국방부에 따르면 육·해·공군 여군 학사장교 모집에 지난해1900여명이 지원해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매년 여군 학사장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시험 대비 학원도 20대 여성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교준비 전문학원 관계자는 "취업 준비를 하다가 학사장교로 진로를 바꾸거나 선배들의 취업난을 보고 미리 입대를 준비하는 20대 여성이 최근 부쩍 늘었다"며 "장교도 엄연한 '공무원'인 까닭에 직업으로서 인기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20여명이었던 여군 학사장교 준비반 학생이 현재는 87명"이라며 "1년 사이에 수강생이 4배 이상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반 기업에서 여성을 제한적으로 고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군대에 더 많은 여성들이 진출하게 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기업 채용 등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든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이 교수는 "청년층이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의 남성 중심적인 구인 관행이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여성들의 취업으로 실의에 빠진 여성들이 여성 학사장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것은  "취업이라는 장벽을 넘지 못하다가 군대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직업으로서 군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진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학군사관(ROTC)은 대학 1~2학년 때부터 준비해야 하는 반면 학사장교는 대학 4학년 재학 중에나 졸업한 뒤에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기고사와 체력검정, 면접 등 일정한 전형을 통과하고 군사 훈련을 받으면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이씨는 장교 복무를 '군인 할인'을 활용해 자격증을 따는 등 직업을 갖기 위해 돈도 벌며 공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로 여성 취업 준비생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만 25~29세 여성 청년 실업률은 6.2%로 전체 실업률(2.7%)의 두 배가 넘는다.

이에 따라 여성 취업 준비생이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군대에 도전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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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womannews@womannews.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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