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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OEM 제품, 어린이 가방 12개 중 4개 유해물질 검출
등록날짜 [ 2013년11월12일 13시19분 ]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과 녹색소비자연대가 함께 시중에 판매되는 아동용 책가방 12종을 검사한 결과 4종에서 유해물질이 검출, 책가방에 대한 품질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중진공과 함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동용 책가방 12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물리적 안전성·유해성 시험 등을 진행,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품질조사 결과 ▲제노바(제노바) ▲모모엘리(윙하우스) ▲폴프랭크키즈(엠제이패션) ▲헬로키티(거화아이엔씨) 등 4개사의 제품은 물리적 안전성, 유해성 부문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로키티의 경우 납이 339mg/kg 검출돼 기표원 안전기준(90mg/kg)을 3배 이상 초과했으며 내분비계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는 0.46%로 기준치(0.1% 이하)의 4.6배가 검출됐다. 산성도(pH) 역시 기준치(4.0~7.5)를 넘어선 8.0으로 조사됐다.

폴프랭크키즈는 제품의 금속D링 부위에서 니켈이 기준치 대비 2배 용출됐고, 제노바는 기준치보다 498배 높은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검출됐다.

모모엘리에서는 기준치 대비 3.6배 높은 납이 검출됐다.

이들 4종 제품은 모두 중국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에 의해 생산된 것으로, 녹색소비자연대는 OEM 제품의 품질과 생산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내에서 생산된 중소기업 제품인 '빅토리아앤프렌즈'의 경우 다른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섬유, 가방모서리, 봉합 부위, 어깨끈 등에 대한 소비자평가 결과 ▲빈폴키즈 ▲케이스위스 ▲휠라키즈 등 3개 대기업 제품의 점수가 높았다.

가격의 경우 3만원대에서 17만원까지 최대 4.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해물질 기준에 적합한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은 중소기업 제품 중에서는 빅토리아앤프렌즈(4만9300원), 대기업 브랜드 가운데서는 베네통키즈(4만9300원)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해 기술표준원 조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조치가 이뤄졌던 헬로키티, 폴프랭크키즈 브랜드는 이번 조사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며 "리콜조치가 이루어진 브랜드의 제품에서 또다시 유해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리콜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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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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