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안철수 의원은 16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의 특강에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이렇게 표혔했다.
이날 '결단의 순간과 선택의 원칙'이란 주제 강연에서 "연구소를 만들때 결단의 순간에서 과거를 잊자,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자, 미래의 결과에 미리 욕심을 내지 말자는 말을 곱씹곤 했다"며 "어느 일이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냐, 어떤 일을 할때 재미가 있냐, 어떤 일을 더 잘할 수 있냐는 질문을 통해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연구소 설립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회사 설립 후 4년이 제일 힘들었다"며 "투자도 내가 하고, 기술도 내가 가지고 있고, 경영도 내가 하고, 나만 잘하면 되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회사 설립후 4년째가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기술경영과정을 배우러 갔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며 "모든 것이 실전에 바로바로 쓸 수 있는 것들이었다"고 밝혔다.
또 "동기동창들은 지금 잘나가는 대학병원에서 교수나 의사로 잘 나가는데 나는 지금 뭐하고 있지가 가장 힘들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 주위 시선을 무시하려 했다"며 "정말 힘들때는 걸었다, 법원 앞서부터 선릉역까지 걸었는데 그러고 나면 쫌 정리가 됐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되새겼다.
안 의원은 질의 시간을 갖지 않은 채 "보건복지위에서 현재 일을 하고 있는데 복지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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