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1년전 차기 대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원미사'에 참여하는가 하면 탈원전 정책토론회을 공동주최하는 등 대외활동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문 의원의 이같은 행보는 가깝게는 본격적인 자기 정치의 재개를 알리고 길게는 차기 대선을 향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정치권은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에 있었던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문 의원은 2017년 대선도전 의지를 피력 "대권도전에 집착하지는 않겠지만 회피할 생각도 없다"며 "정권교체 역할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