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오전 11시경 부산 기장군 신고리 원전 2호기를 방문해 "2014년을 비리를 없애고 안전한 원전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지난해 원전부품 납품 비리 등으로 온갖 질타를 받았는데 갑오년에는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고장없이 원전을 운영해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규원전 계획과 고리1호기 가동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7차 원전중기계획이 끝나는 2029년에 신규 원전건설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며 "운전허가기한인 2017년에 고리1호기의 가동여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비리재발 방지 부분에 대해서도 "원전사업자의 책임을 강력하게 묻는 특별법이 의원 입법으로 발의한 상황"이라며 "제도 개선을 통해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외에도 원전 운전의 안전관리와 품질서류 전수조사 추가조치 등을 철저히 시행해줄 것을 원전 직원들에게 당부, 원전 3기의 재가동으로 최소 350만kW의 예비전력을 확보하게 돼 다소 안정적인 전력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