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약속을 지킬 것을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유지 방침과 관련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안 의원은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이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 공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새누리당은 공천 폐지 무력화 시도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집권당이 된 새누리당의 입장 번복은 스스로의 자기 부정이고 정치의 훼손이다"고 비판하면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함께 의원정수 30% 할당 여성명부제 도입, 정당기호 순위제도 폐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