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생각 밝혀

입력 2014년01월22일 07시2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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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공식적으로 도와달라는 요청을 해온 만큼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것"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 몽준의원은 지난21일  정병국 의원 출판기념회에서"이번 선거에서 당을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다 두고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집권 2년 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에 중요한 선거인 만큼 우리 당의 모든 분이 힘을 합쳐 열심히 해야겠다는 얘기를 홍 사무총장과 나눴다"고 전해졌다.

정 의원은  "모든 선거는 다 어렵고, 다 열심히 해야 하고, 잘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한말헤 대해 정 의원 측 관계자는 "당에서 공식적으로 도와달라는 요청을 해온 만큼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정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장 출마에 '걸림돌'로 지적돼온 '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는 안 해봤지만 취지가 좋은 법이기 때문에 취지와 제도에 100% 따를 생각"이라고 했다.

등록 재산이 1조9200억원인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 1조8600억원(작년 3월 신고 기준)을 갖고 있다. 공직자윤리법은 업무와 관련된 3000만원 이상 금액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 △매각 △주식 백지신탁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심사 청구 등 가운데 하나를 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 의원 측은 "심사 결과 직무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백지신탁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관련 업무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인허가를 받는 것이 없기 때문에 심사위원회에서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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