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한국인이 필리핀 경찰과 짜고 한국인 관광객5시간가량 감금 혐의

입력 2014년01월28일 20시1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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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가방에 실탄 몰래 넣고 돈 450만원 뜯어내

[여성종합뉴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8일 인질강도 혐의로 서모(58), 신모(52), 임모(5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필리핀에 현지 경찰관 L(50)씨 등 3명에 대한 공조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2012년 12월 초 필리핀 클락의 한 호텔에서 골프 관광을 갔던 이모(43)씨를 권총으로 위협해 순찰차에 태운 뒤 근처 파출소로 끌고 가 5시간가량 감금하고 4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씨가 이 호텔 로비에 출국을 위해 놔둔 이씨의 골프 가방에 권총 실탄 2발을 몰래 넣은 뒤 경찰관 3명이 나타나 "폭발물 소지 신고를 받고 왔다"며 이씨의 가방을 뒤졌다.

이후 경찰관들은 석방대가로 이씨 등이 갖고 있던 현금 450만원을 받고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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