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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무라야마 방한 , 정 총리 면담
무라야마 전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우경화 공개 비판 ‘최대한의 의전’
등록날짜 [ 2014년02월11일 05시24분 ]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11일 방한하는 무라야마 도미이치(90·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나게 됐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지난199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으로 아시아 국가가 피해를 본 데 대해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의 당사자다.

무라야마 전 총리의 방한을 주도한 정의당의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10일 국회 브리핑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가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과 면담을 희망한다는 뜻을 정의당에 밝혀와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으나 청와대 측에서 박 대통령 일정상 어렵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청와대는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나면 어떻겠냐는 의사를 밝혀왔고 무라야마 전 총리도 수락의 뜻을 밝혀 면담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과거사를 놓고 한·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우경화를 공개 비판해 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대통령 접견 등으로 대접할 경우 의도와 달리 오히려 일본 정부와 감정적으로 싸우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다”며 “또 정부의 공식 대화 파트너는 일본의 현 정부라는 입장과도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일로 잡힌 총리 면담으로 절충점을 찾은 게 됐지만 외교부는 무라야마 전 총리에 대해 ‘최대한의 의전’에 나섰다. 

무라야마 전 총리의 2박3일간 한국 일정을 놓고 일본 정부는 벌써부터 민감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1일 정의당이 주최하는 간담회에 참석한 뒤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한·일관계 정립’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13일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예방한다. 정의당 관계자는 “일본의 무라야마 전 총리 자택 앞에서 극우파의 시위가 벌어졌다는 얘기도 나와 우리나 무라야마 전 총리 측 모두 매우 민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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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 (boys031@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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