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옹진군, 덕적중·고등학교 에서는 12일 오후 3시 명덕관 강당에서 ‘효체험 가족사랑 한마당 세족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교육과 효 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중인 1교 1덕목 실천운동 ‘효자(녀) 인사하기’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 사랑과 효행 실천을 통해 진한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효 체험 가족사랑 한마당 세족식은 중, 고교 학생 54명과 학부모 34명 그리고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학부모들이 준비한 영상편지를 통해 부모의 자녀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했으며, 부모님의 깊은 사랑에 학생들은 눈시울이 붉혔다. 이어 학생들은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정성껏 발을 씻겨 드리고, 꼭 안아 드리면서 평소 표현하지 못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은(고3) 학생은 “매년 행사에 참가하지만 가족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하고,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세족식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김성동 교장은 “덕적 중,고등학교는 해마다 경로 효 잔치, 세족식과 같은 행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하는 효 교육으로 학생들이 부모와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깨닫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