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15일 울산시교육청과 S중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이 학교 1학년 A양의 언니가 어머니, 남자친구와 함께 동생의 왕따 문제를 따지기 위해 학교로 찾아왔다가 소란을 피워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교사측은 "언니가 '동생의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해서 수업 중이니 잠시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 사이 흥분을 참지 못한 것 같다"며 "일부 학생의 부모가 형사고소까지 고려했지만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학교는 일단 반 전체 학생이 상담교사에게 심리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A양이 실제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수업시간에 교권이 침해된 것 자체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특별점검단을 통해 교권침해와 학교폭력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