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23일 서울시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가락시장에서 오렌지(네블 18㎏ 특) 1상자의 도매가격은 6만2천903원으로 한파가 불어닥치기 전인 지난해 12월(5만4천946원) 대비 14% 올랐다.
오렌지 산지인 북미지역을 강타한 이상 한파로 오렌지 수입가격이 상자당 25달러에서 3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국내 도매가도 뛴 것이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감귤 매출은 전년대비 37.5%, 만감류인 레드향 매출은 62%, 천혜향 매출은 47% 늘었다.
2월 감귤(10㎏ 특) 도매가격은 3만9천732원으로 작년 12월(2만5천446원)보다 무려 56%, 지난해 2월(2만5천446원)보다는 44% 급등했다.
하우스 감귤(10㎏ 특) 가격도 4만2천49원으로 2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의 2만5천453원보다 65%나 급등했다.
한라봉(10㎏ 특) 도매가격은 지난해 2월(2만4천550원)에 비해 무려 80%나 폭등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물량 확보와 함께 딸기 등 대체 품목 할인행사 등을 통해 과일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이마트는 오렌지의 대체품목인 딸기 가격을 25∼30%가량 내려 판매하고, 하우스 귤은 17%, 한라봉도 33%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