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투시도 제주도 제공 [여성종합뉴스/박명애 시민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7일 논평을 내고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신축사업에 도내 카지노 사상 최대 규모인 2만7570㎡의 카지노 사업이 포함됐다"며 "도박 산업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이런 건축물이 도민 여론을 묻지도 않고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전 검토 보완 전에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45층, 46층에 계획됐던 카지노가 보완 후에 한층이 더 추가됐다"며 "카지노 계획이 심의에서 다뤄졌음에도 주민 피해에 대해서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식으로 심의를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이자 도민 여론을 무시하는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연은 "제주도가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도박산업의 섬으로 전락될까 우려된다"며 "이번 계획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와 공정한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