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18일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방안에 연탄을 피워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강모(51·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강씨는 지난 16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 정모(51)씨의 원룸에서 정씨에게 수면제를 탄 막걸리를 마시게 한 뒤 잠이 들자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여 년전부터 동거생활을 했던 이들은 "정씨가 평소 인터넷 성인물을 자주 본다"는 이유로 다툼이 많았다며 정씨를 숨지게 한 뒤 남동생에게 사실을 털어놨고 남동생의 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씨에 대한 살해 동기 등을 밝힌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