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박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간부터 내 가족에 대한 사실을 조작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관용과 용서는 그 가치가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시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수위도 수용할 준비가 됐지만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더는 가족의 고통에 등을 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 시장은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이모(46)씨와 신원미상의 네티즌에 대해 전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날 페이스북에 적은 글은 이에 대한 입장이었다.
이씨는 2012년 2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한 박씨의 신체검사 결과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지난 12일부터 청와대를 포함해 70여 곳으로 수차례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시장은 “아들의 병역 관련 문제는 수차례 검찰·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는데 사실을 계속 조작하고 유포하는 것은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게 분명하다”며 “앞으로 선거법 뿐 아니라 명예훼손과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