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행사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 북구 구포역 광장에서 제16회를 '구포장터 만세운동' 기념 행사가 3천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구포시장에 모여 출정식을 한 뒤 만세로를 거쳐 구포역 광장까지 행진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그날의 함성과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구포역 광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만세삼창과 3·1절 노래를 부르며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게 된다.
구포장터 만사운동은 지난1919년 3월 29일 일어난 일제 투항운동으로 일본 경찰과 대치하다 주재소를 습격하는 장면도 재현하며 단막극과 3·1절 노래 합창, 사물놀이와 살풀이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구포시장 쌈지 공원에서는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별신굿제 등이 펼쳐진다.
특히 7월에는 구포시장과 구포역을 연결하는 구포만세길 160m 구간에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역사 테마거리 벽화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구포장터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구포장터에서 상인과 노동자, 농민 등 1천200여 명이 대규모 만세운동을 벌여 김옥겸 선생 등 42명이 옥고를 치른 부산의 대표적인 독립만세 운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