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인천 남부경찰서는 모텔 여주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A(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 주인 B(60·여)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10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 내실에서 숨진 채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 얼굴엔 둔기로 수차례 맞은 상처가 있었다.
이 모텔 장기 투숙자이던 A씨는 전날 오후 4시경 지인들과 함께 있던 B씨에게 전화해 "100만원권 수표가 있으니 현재까지 밀린 여관비를 주겠다"며 "20분 후에 만나자"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만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가 숨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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