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25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남자 어린이 7명과 여자 어린이 15명이 학대로 숨졌다며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로, 희생 아동의 절반 이상이 0∼2세의 영유아였다고 밝혔다.
이 기관이 설립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모두 97명으로, 연평균 8명꼴이며 사망 아동의 연령은 0세가 8명, 2세가 5명으로 절반 이상이 영유아였다.
영유아는 가정 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 학대 사실이 잘 안 알려지는 점을 감안하면, 학대받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할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