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영종동 공항신도시 파워존 6층 주민자치센터에서 13일  개최된 영종지역 주민간담회가 주민 현안문제해결을 위한 모임이 아닌 한나라당 박상은 국회의원  홍보를 위한 모임이 아니냐는 주민들의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간담회는 박상은 국회의원, 박승숙 중구청장, 중구의회 유건호, 김정헌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열린 "제 1차 영종현안 민생투어"에서 나온 현안에 대해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1차 이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요구에 대한 관계기관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제 1차 영종현안 민생투어"에서 주민의 요구에 대한 답을 주겠다며 한나라당 박상은 국회의원측에서 마련한 "주민 간담회"가 구체적인 행정계획이나 대안책도 없이 따라하기. 흉내내기에 급급했고 박의원은 관계기관에서 원하는 답변이 안나올 때 흥분과 질책 일색으로 보는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낮은 수준의 진행이었다는 비난과 선거법위반을 피하기 위한 형태의 모임이라는 지적이다.

이 날 박상은 국회의원은 인천국제공항주변  인천국제신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문화, 복지, 교육 등 주민들의 현안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현안문제들 중 "교통비 인하" 답변을 설명하는 관할청 관계공무원의  답변에 불같이 노하며 시에서 인하를 결정 하였으나 7월1일 부터 시행 한다하여 즉시 시행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김정헌 중구의원은 570만평 하늘도시건설, 운북레져단지 조성 등 영종 전역이 공사중인데 건설환경 준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고 기존도로를 패쇄하고 대체도로인 비포장도로 이용으로 겪는 불편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고, 유건호 중구의원은 1989년 인천시로 편입된 뒤 각종 규제와 제한으로 집을 고치지도 못한채 살아왔는데 89년 이전 건축물조차 건축물등재가 되지않아 무허가 건축물 이주대상 부적격자로 인정돼 근거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안해주겠다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이들은 영종하늘도시 개발과정에서 30%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시 도시개발공사가 200억에 육박하는 세금을 내지 않아 중구의 재정손실로 이어져 중구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사업지구 내에서 발생되는 지역주민들의 불이익을 구제하는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한국토지공사 서국열단장은 영종개발 이익발생금은 산정 난제가 있다고 밝히고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지역주민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차후 구체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역의 현안문제인 운서구획정리지구내 세입자 이주대책, 기반시설공사(상수도), 버스노선과 요금체계에 대해서도 주민과 관계기관의 질의와 답변에박승숙 중구청장은 역사가 바뀌고 도시가 바뀌려면 시행착오와 과정이 많다며 유관기관에서 관계자들이 역지사지로 공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영종주민들의 현안문제 및 숙원사업을 속히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주민은 어차피 짜여진 각본대로 추진되고 있는 현안문제를 핑퐁행정으로 주민의 피말리는 행정은 사양한다며 주민에게 솔직하게 밝히고 주민과 협조하여 발전적이고 살기좋은 영종을 만들어야하지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