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장병 5명에 대한 영결식이 오전 8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 22사단장으로 거행됐다.
임 병장은 면담조사에서 '사건 당일 낮 초소 근무일지에 그려진 해골 모양 낙서를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왜소한 체격에 말투가 어눌하고 탈모 증세를 겪은 임 병장은 부대 내에서 '해골', '언어 장애인', '할배' 등으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달부터 자신을 조롱하는 낙서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생각하던 중 사건 당일 심한 모욕감을 느껴 범행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5월 임 병장은 자기를 놀려 싸우게 된 다른 병장과 같이 근무를 서지 않게 해달라고 소대 간부에게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인격 모독과 집단 따돌림 등 부대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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