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강원도 춘천호 인근 작은 산골 마을에 수백 종류 넘는 연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의 관람은 무료로 햇살이 뜨거운 오후보다는 오전이 좋고, 수도권에서 가까워 하루 여행코스로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
물웅덩이 위,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운다는 연꽃은 더위가 시작되는 지금 절정을 이루고 아침나절 춘천호에는 갖가지 연꽃이 푸른 연잎 사이로 환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있다.
꽃망울을 활짝 드러내면 연못 역시 색깔 맞춰 물들고, 갈대와 이름 없는 들풀, 시끄러운 물닭 가족이 한데 어울려 비경을 선사합니다.
꽃 전체가 하얀 '스노 프린세스', 연분홍 꽃잎의 '복숭아 크림'과 부처님의 탄생을 전하려 피었다는 '카트리나 여왕'까지 10만 제곱미터 크기 연못에는 이백 종류 넘는 연꽃이 빼곡히 채워졌다.
댐이 생기고 고인 물이 썩어 버려진 웅덩이였지만, 10년간의 노력으로 이제는 향기 그윽한 연꽃 군락지로 다시 태어났고 온 동네에 연꽃향이 마치 신비의 세상을 연상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