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지난  17일,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실시한 「지역발전을 창조한 일꾼들 수기공모」에서 종로구 관광체육과 주정하 주무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경제, 관광, 축제, 안전 등 지역진흥 활성화에 기여한  내용에 대해 진행됐다.

주정하 주무관은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희망’ 이라는 제목의 수기를 통해 종로구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고궁을 찾는 장애인 관광객을 위해 시각·청각장애인을 문화유산 해설사로 양성해서 서비스하는 과정을 감명깊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종로구는 해설사 양성 이듬해인 2012년부터 연간 1000명 이상의 장애인들에게 해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6일에는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2기 출범식도 가졌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수상작 20편을 선정했으며, 대상과 최우수작은 안전행정부장관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그리고 수상작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아이디어 및 체험리포트 공모전」에서 종로구 세무과 이종인 팀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선거 ․ 정치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 ․ 제도 ․ 법령 개선 아이디어와 지방선거 체험을 통한 제도 고찰 및 개선 ․ 건의 리포트를 내용으로 진행됐다.

총 474편이 접수된 가운데 4차에 걸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에 따라 총 24편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대상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종인 팀장은 ‘6.4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관리관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이번 선거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리포트를 작성했다.

또한 ▲선거인 본인확인기의 본인확인 기능 추가 신설방안 ▲사전투표일 선거운동 금지제도 신설방안 ▲인증샷 범위와 투표 전 녹화장비 회수제도 신설방안을 아이디어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모전의 성과를 통해 종로구 직원들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아서 단체장으로서도 어깨가 으쓱해진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독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