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나이 들수록 병원비며 이것저것 돈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기초연금을 준다니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면목동에 거주하는 김이순(가명/71세)어르신은 기초연금 시행으로 걱정을 한 시름 놓았다며 미소 지었다.

기초연금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최소한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시행되는 연금제도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하위 70%(단독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천 원)이하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득별 월 2만 원에서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매월 25일 지급된다.

중랑구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자는 2014년 6월말 기준 3만5백34명이며, 이번 달 지급되는 연금액은 54억8천7백만 원이다.

기초연금 신청방법은 통장사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신청하거나, 온라인(www.bokgiro.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기초연금제도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보탬이 되려고 마련된 제도”라고 말하고, “최근, 기초연금 접수비 명목으로 현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초연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복지부콜센터(☎129), 국민연금콜센터(☎1355),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