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러시아 명문구단인‘Rossiyanka(로시얀카) WFC’로의 이적을 결정, 출국을 앞두고 있는 박은선 선수를 24일 오후 4시15분에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격려했다. 박은선 선수는 본인의 유니폼에 사인,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선수는 국내 최고의 여자축구 스트라이커로서 지난 2005년 1월1일 입단해 줄곧 서울시청 소속 여자축구팀 선수로 활동해왔다. 서울시는 러시아 구단 측이 지난 2일 공식 이적 요청을 한 이후 선수 본인의 의사를 반영하고 입단 조건 등을 검토, 이적을 승인한 바 있다. 국내 리그를 거쳐 유럽 구단으로 이적하는 여자 축구 최초의 사례다. 박 선수는 이번 주말 러시아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 등을 마치고 최종 입단계약을 할 예정이다.